티스토리 뷰

 

7월26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밀수의 감독을 맡은 류승완 감독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촬영한 밀수는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2년 만에 극장가에 컴백하는 작품으로,

바다에서 해녀로 일하며 바다에서 소소한 일을 맡아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밀수와 관련된 큰 문제에 휘말리면서 진행되는 한국형 액션극으로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인터뷰 중 류승완 감독이 영화 촬영 중 딜레마를 겪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류승완 감독은 밀수 영화 속 등장하는 대사에 대해서 "스스로 많이 하는 질문이다. 우리가 먹고살기 위해서 용인할 수 있는 임계점은 어디까지인지 묻는다. 다들 그렇겠지만 '이러면 안 되는데'라고 생각하는 지점을 조금씩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저를 요즘 영화 만들 때 가장 괴롭히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이 정말 마음 아픕니다. 계속해서 쓰레기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현장에서 식판에 밥을 먹고 설거지하는 게 유행이었습니다. 배우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식사를 했죠. 하지만 이제는 설거지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고, 물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가끔 의아할 때가 있습니다."

 

"또 다른 장면을 촬영할 때 화약을 사용하면 많은 쓰레기가 생성됩니다. 이런 장면은 영화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때로는 '이게 옳은가?'하는 딜레마가 듭니다. CG(컴퓨터 그래픽)로 대체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면 영화가 어색해질 수 있으니까요."

 

또한 "물에 들어가는 등의 힘든 장면을 촬영할 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모두가 전문가이고 최선을 다하지만, 그들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라고 심오하게 밀수 영화를 촬영하면서 고민했던 생각을 털어놨습니다.

 

류승완
인터뷰를 진행하는 류승완 감독

 

 

 

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류승완 인터뷰
류승완 인터뷰